올림푸스 카메라 사업부 한국 철수 - 또 작아지는 카메라 시장

 

오늘 카메라를 사랑하시는 분,

특히 올림푸스 제품을 애용하시는 분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올림푸스 한국 카메라 사업이 6월 30일 부로 종료된다고 하네요.

 

올림푸스는 작고 가벼운 바디와 렌즈, 5축 손떨림 방지 내장,

악천후에서도 견디는 견고한 내구성으로

아웃도어 사진 촬영에 특화된 브랜드입니다.

이 특색있는 브랜드가 이제 한국에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생각하니 아쉽네요.

 

일반인들을 위한 Vlog용 카메라와 전문가용 풀프레임 카메라가 위주인 국내 시장에서는

올림푸스의 장점이 제대로 발휘 못한 탓이 크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최근 파나소닉이 풀프레임 경쟁에 뛰어든 것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올림푸스는 E-M1X를 내면서 보란듯이 풀프레임 대세를 무시하였죠...

올림푸스는 작은 판형과 영상기능에서도 파나소닉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올림푸스와 같이 특색 있는 브랜드가 사라지는 것은 저나 다른 소비자들에게도 아쉽습니다.

 

삼성이 카메라 사업부를 접은 것에 이어

이제 올림푸스도 한국에서 카메라 사업을 철수하면서

국내 카메라 시장이 다시 축소되었네요.

 

최근 올림푸스의 장점 때문에 기변을 고민한 저로서는 매우 안타깝습니다.

아니면 가격이 떨어지길 기대하거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