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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기록공작소 방문기 : 니콘 Zfc 체험

촬영 정보

by 김 꼬마 2023. 11. 2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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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니콘기록공작소 #Zf #니콘크리에이터스 #nikoncreators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니콘의 기록공작소에 방문하였습니다.

 

사실 니콘 하면 전문적인 이미지가 강한데,

이번 이벤트는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느낌이라 가보았어요.

 

이번 신제품의 예쁜 디자인도

한 몫하는 것 같아요.

 

 


안으로 들어가 보면

니콘의 레트로 미러리스인 Zf와 Zfc가 보였습니다.

Zf는 이번에 나온 신제품이에요.

옛 니콘의 필름 카메라 느낌을

미러리스로 그대로 옮긴 것 같아요.

디자인이 정말 이쁩니다.

 

 

니콘의 대표 모델들을 볼 수도 있었는데,

이번 Zf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미친

FM2와 F3가 보입니다.

 

FM2는 예전에 박보검 님이 사용하면서

유명해진 카메라인데,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명기입니다.

 

F3은 니콘의 플래그쉽 필름 카메라입니다.

특유의 신뢰성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사용하던 카메라로 유명합니다.

니콘 특유의 신뢰성, 내구성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두 모델 모두

지금 봐도 훌륭한 디자인이에요.

 

니콘의 과거 필름카메라 모델은

F라는 명칭을 사용했는데,

이번 Zf나 이전의 Df의 f는

이런 F시리즈의 정신적 계승작을

나타내는 것 같아요.

 

 

이번 기록공작소는 어떻게 보면,

Zfc를 가지고 활동하신 다섯 분 '오감기록단'의

기록물을 발표하는 전시이기도 하는데요

기록공작소를 방문한 300명 한정으로

그분들의 사진이 담긴 책을 증정했다는데,

저는 늦게 가서 받지는 못했습니다.

 

저도 동아리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제 사진을 여러 번 올렸는데요.

 

항상 어떤 사진을 올려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남들이 보기에 내 사진을 어떻게 느낄까?

 

결국 사진 보는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사진이

좋은 사진인 것 같습니다.

사진이란 결국, 나의 추억과

상대의 추억을 연결하는

창窓 같은 게 아닐까요?

 

그분들도 그런 마음으로

사진을 골랐을까요?

아무튼 저는 그런 마음으로

사진을 보는 것 같습니다.

 

 

 

간단한 미션을 완료하면

귀여운 Zf 스탬프도 찍어주신답니다.

다 찍으면 선물이 있다고 해서 열심히 체험했어요.

 



 

 

사진은 시각 예술인데,

오감을 표현해야 한다니!

참어려운 일이에요.

결국 그 순간의 느낌을 담는 것이

사진의 매력이지요.

 

저는 가장 좋은 느낌은 촉각인 것 같아요

요즘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는데요.

더 추워지기 전에 지금의 공기를 만끽하고 있어요.

온몸을 타고 흘러들어오는 바람 기운이 저는 좋아요.

이날도 차가운 느낌이 너무나 좋았답니다.

 

저렇게 오늘 기록소의 주문서를 작성하면

자신이 기록하고 싶은 감각을 표현한

엽서를 주십니다.

 

 

촉각에 맞는 엽서는 다음과 같았어요

아마, 차가운 얼음잔과 따뜻한 햇살

그리고 맞닿는 손의 살결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인스타 스토리 업로드를 인증하면

스탬프와 함께 볼펜도 주신답니다.

볼펜은 생각보다 쓰는 느낌이 괜찮았어요

 

 
 

 

 



 

니콘 Zf와 어울리게 꾸민 공간도 있어요

책상 옆에서 사진 찍는 분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니콘의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직원 분께서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줘서 좋았어요

할인된 가격에도 구매할 수 있어서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는 코너더라구요.

Zfc 카메라를 사면 그립이 덤으로!

 

살짝 넘어갈 뻔 했지만

저는 합리적인 소비자이기 때문에...

지금 있는 니콘 DSLR을 사랑해줄래요

니콘에겐 미안해요

대신 서비스 센터에서 열심히 돈 낼게요

 

 

니콘 Zf는 생각보다 묵직합니다.

예전 필름 카메라도 작아보여도

실제로 쥐면 묵직한데

마치 그 느낌을 그대로 느낀 듯 했어요.

 

너무 무겁다 싶으면 Zfc도 괜찮을 것 같아요.

Zfc는 또 가벼워서

들고다니기 부담이 없을 것 같더라구요.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이렇게 준비된 굿즈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에코백이랑 스티커도 이쁜 것 같아요.

저는 노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니콘 카메라를 들고 가면 스트랩도 주시는데,

저는 그래서 원래 쓰던 D5600이랑

묵혀 있던 F-801을 들고 갔어요.

 

사실 제가 니콘을 쓰게 된 이유도

원래 있던 f801을 쓰려고 해서예요.

니콘은 DSLR로 넘어갈 때

필름 카메라의 마운트를 그대로 유지하여

이전의 구형 렌즈들이 호환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구형 수동 렌즈들을 한번 사서

DSLR에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문제는 신형 렌즈 사기에도 바빴네요.

 

미러리스로 넘어온지금

Z마운트로 새롭게 바뀌었지만요.

그래도 어댑터를 이용해서

Zf나 Zfc에 구형렌즈를 끼운다면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아슬아슬하게

Zfc 현장 대여를 할 수 있었어요.

선착순 한정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답니다

 

니콘 유저: 이렇게 다 퍼주면 뭐가 남나요?

니콘: 여러분이 남습니다.

 

Zf에 비해서 작아서

그런지 귀여운 느낌도 있는 것 같아요.

Zf는 크고 무거워서

여성분이 들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일행이 Zfc는 확실히 작고

가벼워서 들기에 편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블랙 말고 실버도 예쁜 것 같아요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거울도 있어요

이것도 예쁘게 꾸며져 있더라구요.

여기저기 많이 신경 쓴 게 느껴졌어요.

 

 

다같이 니콘 카메라로 인증샷 찰칵

아쉽게도 모자이크 해서 가려졌네요.

 

미안해요 니콘 대신 니콘 석자 다시 쓸게요

니콘 니콘 니콘

 

영어로도 쓸게요

Nikon Nikon Nikon

 


 

지금부터는 니콘 Zfc로 찍은 사진입니다.

주변 출사코스를 안내해주기도 했는데,

저희는 그냥 돌아다녔어요

힘의 차이가 느껴지십니까?

 



 

기록 공작소 왔다갑니다

 


니콘 D5600 + DX 18-200mm VRII / DX 35mm

니콘 Zfc + DX 16-50 VR

 

ⓒ 2023 by 나이수 / 김꼬마(@kimcoma_photo)